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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SNS 계정은 어떻게 처리되나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사후 계정 관리와 삭제 절차 현대인의 일상에서 SNS는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개인의 감정, 기억, 관계를 기록하는 디지털 일기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SNS 계정에는 수많은 사진, 글, 댓글, 메시지, 친구 관계 등이 남아 있어 사망 이후에도 계정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고인이 남긴 SNS 계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스팸 메시지, 해킹, 불법 광고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유족에게는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고인의 SNS 계정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지, 기념 계정 전환, 삭제 요청,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포함하여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했다. 남겨진 가족이 디지털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정당하게 계정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고인의 스마트폰은 누가 초기화할 수 있을까 – 기기 잠금 해제와 데이터 복원에 대한 절차와 쟁점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기기를 넘어, 개인의 삶 전체를 담는 디지털 보관함이 되었다. 사진, 영상, 메시지, 은행 앱, 메모, 녹음 파일, 심지어는 건강 기록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런데 만약 스마트폰 사용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되면 그 기기에 남아 있는 수많은 개인 정보는 어떻게 처리되어야 할까. 유족이 고인의 스마트폰을 열어보려 해도 화면 잠금, 생체인식, 계정 연동 등으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사망자의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자기기가 아니라, 디지털 유산의 일부로 간주된다. 이 글에서는 사망자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거나 데이터를 복원하기 위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법적 쟁점은 무엇인지, 제조사별 정책은 어떻게 다른지를 종합적으로 설명한다.고인의 스마트폰, 왜 쉽게 열 수 없는..
고인의 유튜브 채널은 누가 관리할까 – 크리에이터 사후 영상과 수익의 소유권 문제 디지털 세상에서 한 개인의 영향력은 콘텐츠를 통해 끊임없이 확장됩니다. 특히 유튜브는 더 이상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 창작활동, 수익모델이 통합된 디지털 자산의 집합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 사람의 목소리, 생각, 얼굴, 삶의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기도 합니다.하지만 크리에이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면, 그 채널은 어떻게 될까요?유튜브에 남겨진 영상은 누구의 것이며, 광고 수익은 누가 받게 될까요? 또, 구독자가 많고 영향력이 큰 채널일수록, 콘텐츠 유지 여부나 향후 운영 방향에 따라 유산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고인의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 수익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법적·기술적·실무적인 관점..
고인의 이메일은 누가 열 수 있을까 – 고인의 이메일 계정 처리 절차와 법적 쟁점 사람들은 살아 있는 동안 수많은 이메일을 주고받습니다. 온라인 쇼핑, 금융 거래, 의료 기록, 공공기관 문서 수신은 물론, 개인적인 소통까지 이메일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플랫폼의 계정 복구나 비밀번호 재설정도 대부분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메일 계정은 디지털 삶의 핵심이자 ‘디지털 정체성’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이메일 계정은 어떻게 될까요? 남겨진 가족은 그 계정에 접근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법적으로, 기술적으로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할까요? 이메일에는 고인의 개인적인 사진, 재산 관련 정보, 심지어는 유언과 같은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기록..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누가 볼 수 있을까 – 채팅 기록의 소유권과 정리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현대인의 삶은 메신저와 함께 움직입니다. 아침에 가족과의 인사, 점심엔 업무 대화, 밤에는 친구들과의 잡담까지 모든 것이 카카오톡, 텔레그램, 라인 등의 앱에 기록됩니다. 이처럼 개인의 감정, 관계, 일상, 그리고 추억이 고스란히 남겨지는 공간이 바로 '채팅 기록'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누군가의 삶이 갑자기 멈췄을 때, 그 기록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 순간, 남겨진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그 대화는 누구의 것일까?”,“나는 볼 자격이 있는가?”,“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사망한 가족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카카오톡 앱을 마주한 사람은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감정적인 혼란부터 느낍니다. 고인의 마지막 말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사적인 내용을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디지털 정리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 사후에도 계속 빠져나가는 정기결제를 막는 방법”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도메인 유지비, 웹호스팅, 게임 아이템 정기결제까지. 이 모든 서비스는 한 번 결제 정보를 등록해두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는 '정기결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편리함을 위해 시작한 정기결제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주지만, 만약 사용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족들이 계정을 모르고, 카드 정보에 접근하지 못한 채 방치되면 정기결제는 아무도 모르게 계속 이루어집니다. 고인이 남긴 은행 계좌에서 매달 수천 원, 때로는 수만 원의 요금이 빠져나가지만, 정작 아무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적 금액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퇴사 후 꼭 해야 할 디지털 정리 10가지 —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를 준비할 때 이력서 정리, 인수인계, 퇴직금 정산 같은 절차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곤 합니다.바로 ‘디지털 정리’입니다.회사에 남겨진 이메일, 협업툴, 클라우드 계정, 하드디스크 파일, 심지어 브라우저 캐시까지 정리하지 않으면, 내 개인 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퇴사 이후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는 디지털 흔적도 함께 정리해야 합니다.이 글에서는 퇴사자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디지털 정리 항목 10가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단순한 팁이 아니라, 보안과 개인정보를 지키는 실질적인 행동 지침이 될 것입니다. 1. 회사 이메일 계정 정리퇴사 후 회사 이메일은 바로 접근이 차단됩니다.중요한 데이터나 기록은 미리 정리해두어야 합니다.체크리스트중요한 메일 백업..
“온라인 구독 서비스, 사망 후 어떻게 처리되나?” 온라인 구독 서비스는 이제 현대인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네이버 플러스, 각종 뉴스·전자책 구독까지 수십 가지 서비스가 한 달마다 자동 결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입니다. 대부분의 구독 서비스는 자동 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족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몇 달, 심지어 몇 년 동안 불필요한 요금이 계속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정 자체가 가족에게 상속되는지도 불분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온라인 구독 서비스가 사망자 계정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자동 결제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방법을 정리했습니다.1. 온라인 구독 서비스의 특징자동 결제 기반대부분의 구독은 신용카드,..
“게임 아이템과 가상 재화, 상속 자산이 될 수 있을까?” 디지털 유산이라고 하면 보통 이메일, 사진, 클라우드 자료, 암호화폐를 떠올리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온라인 게임 아이템과 가상 재화 역시 중요한 자산입니다. 대형 게임에서 수년간 모은 아이템이나 캐릭터, 수백만 원이 들어간 스킨과 장비, 혹은 플랫폼 포인트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경제적 가치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국내외에서는 인기 게임 계정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P2E(Play to Earn) 게임에서는 가상 재화가 실제 화폐와 직접 연결되기도 합니다.그렇다면 사용자가 사망했을 때, 게임 아이템과 가상 재화는 법적으로 상속 자산으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게임 자산의 법적 지위, 실제 분쟁 사례, 세법 적용 가능성, 그리고 우리가 준비..
“디지털 상속세, 세법은 어떻게 적용될까?” 상속세는 오랫동안 부동산, 예금, 주식과 같은 전통적 자산을 중심으로 부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재산의 일부는 온라인 공간에 존재합니다. 암호화폐, NFT, 유튜브·블로그 수익 계정, 게임 아이템, 온라인 포인트 등은 모두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디지털 자산에도 상속세가 동일하게 적용되는가입니다. 일부는 법적으로 명확히 상속세 대상임이 규정되어 있지만, 일부는 제도적 공백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는 시가 평가 방식이 복잡하고, NFT와 같은 신종 자산은 과세 기준조차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과 해외에서 디지털 자산 상속세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사례와 과제를 바탕으로 정리하겠습니다.1. 디지털 자산과 상속세의 기본 원리상속세는 사망자가 남긴 모든 재..